지역선정, 작물재배법, 판로&마케팅, 텃세극복법까지 초보 농사꾼을 위한 귀농교과서
시간은 버리고 빚만 불어난 귀농푸어 급증! 귀농의 두 얼굴을 똑바로 봐야 한다!
귀농을 하겠다는 사람도 많고, 그 이유도 다양하다. 은퇴 후 제2의 삶을 꿈꾸는 아버지, 자연에서 건강하게 아이를 키우고픈 젊은 부부, 농촌사업가의 꿈을 키우는 청년…. 그런데 시골로 떠난 많은 사람들이 다시 도시로 돌아오고 있다. 귀농했다가 도시로 유턴한 사람들은 시골살이가 생각과 달랐다고 입을 모은다. 여유와 풍요를 기대했던 시골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저자는 1년 동안 전국을 돌며 농부가 된 도시 사람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들었다. 나무, 쌈채소, 과일, 약용버섯 등 재배작물도 다르고, 소득도 천차만별이다. 짧게는 5년차부터 길게는 20년차까지 다양한 연차의 일곱 농부들은 진짜 농부의 삶을 솔직하게 들려준다.
준비가 미흡해 다시 도시로 돌아가는 일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낭만과 환상을 걷어낸 농부의 일상과 귀농을 민낯을 보여주려 했다. 이 책에 실린 어떤 사진도 포토샵 처리를 하지 않은 이유도 그 때문이다. 뙤약볕 아래 이어지는 육체노동, 판로개척을 위한 쉼 없는 영업, 내일 농사를 위한 준비 등 정신없는 농부의 하루를 통해 다시 한번 진지하게 귀농을 고민할 기회를 준다.
ㆍ지은이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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