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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2024 ‘세상에 없는 게임책’ 공모전 선정 발표
등록일 2024.09.27


 

2024 ‘세상에 없는 게임책공모전에 참여해 주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2024.04.19 ~ 2024.08.31.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1, 2차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10편을 선정했습니다.

 

심사위원장: 김성신(출판도시문화재단 이사, 출판평론가)

심사위원 : 김민정(중앙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

남기덕(동양대학교 게임학부 교수, 글로벌게임연구회 회장)

김성태(게임샷 편집장)

 

본 공모전은 길벗캠퍼스와 글로벌게임연구회 주최, 알라딘 후원, 매직빈게임즈 주관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총평>

 

'2024 세상에 없는 게임책 공모전'은 생태계 조성과 지속가능성 등을 바탕으로 이제 독립적인 문화로서 자리 잡은 '게임'의 잠재적 가치를 문예적, 학술적 가치로 확장하고 그 구체적 성과까지 도출하려는 의도를 가진다.

 

출판이란 퍼블리싱 즉 개인 공공적인 것, 보편적 가치로서 지적 재생산을 시도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이에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게임전문가 2인과 문학·출판 전문가 2인은 글의 소재와 아이디어 등의 차별적인 독창성, 몰입감 높은 흥미성, 문학적 완성도, 그리고 게임산업과 출판산업에 미치는 긍정적인 역할을 기준으로 심사를 진행하고 수상작을 선정하였다.

 

'*- 톱니바퀴와 알'은 심사위원 전원의 높은 평가를 받으며 만장일치로 대상에 선정되었다. 독창성과 더불어 스토리가 흥미롭다는 대중적 요소, 문학적 완성도, 게임으로의 제작 가능성 등 다양한 측면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획득했다.

 

'*- 게임 플레이, 정돈된 길 위의 자유로운 발자국'은 게임의 서사 소비에 대한 사회학적이고 인문학적인 해석의 시도가 신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대학생이 이룬 저술적 성과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의 좋은 문장력과 높은 학술적 수준이 주목되었다.

 

'*- BLINK' 역시 스토리가 흥미롭고 문학적 완성도도 높다는 평가를 얻었다. 실제 게임으로의 제작 가능성 역시 높게 평가되었다.

 

게임전문가와 문학·출판 전문가 사이에서 가장 크게 평가가 갈린 작품은 권*숙의 더 빌딩이었다. 이 작품에 대하여 문학·출판 전문 심사위원 2인은 소설의 내용에서 게임이 떠오르지 않으며, 소설적 완성도나 대중성에서 모두 아쉽다는 평가였지만, 게임 전문 심사위원 2인은 게임으로서의 개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가장 높은 평가를 하였다.

 

 

본 공모전에서 표현한 '세상에 없는 게임책'이 의도한 바는 누구나 쉽게 상상할 수 있는 형식의 '소설화한 게임 스토리' 뿐만 아니라 게임 해설, 에세이, 게임 개발 실용, 자기 계발, 어린이 청소년 도서, 그림책, 아트북 등등 다양한 형식을 기대했지만, 아쉽게도 응모작의 형식적 다양성이 그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공모전이 앞으로 회를 거듭하며 좀 더 다양하고 실험적인 형식과 내용으로 진화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