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맥주를 마실지 고민인 당신을 위한, 알고 마시면 더 맛있는 맥주 안내서!
식사하며 가볍게, 친구들과 즐겁게 또는 나혼자 여유롭게, 언제 어떻게 마셔도 좋은 맥주는 우리에게 가장 친근한 음료이다. 그러나 맥주를 시원한 맛에 한잔 쭉 들이키거나 소주에 타서 먹으면 그만인 술이라고 생각하면 오산. 빈티지와 품종, 와이너리에 따라 각기 다른 맛을 즐기는 와인처럼, 이제 맥주도 홉과 브루어리, 숙성 방법에 따라 다양한 맛과 향으로 즐기는 시대이기 때문이다. 대기업에서 나온 라거가 전부이던 과거와 달리, 향도 맛도 색깔도 이름도 각양각색인 수제 맥주집의 다양한 리스트와 대형 마트의 한 면을 빼곡히 채운 수입 맥주 앞에서 어떤 맥주를 골라야 할지 난감한 당신에게 『맥주 상식사전』을 추천한다.
라거, 와일드, 에일, 스타우트 등 14가지 맥주 스타일별 특징과 엄선 대표 맥주 200종의 흥미진진한 숨겨진 뒷이야기 대공개! 기업이 아닌 개인이나 소규모 양조장이 자체 개발한 맥주를 뜻하는 크래프트 맥주는 양조업자의 개성을 반영한 진한 홉과 아로마가 특징이다. 이 책은 청량한 탄산이 목을 간지럽히는 라거, 쌉싸름하고 진한 홉 향의 에일, 묵직한 뒷맛을 주는 포터와 스타우트, 부드러운 꽃향기가 가득한 밀맥주 등 크래프트 맥주 스타일 14가지의 특징과 각 스타일마다 엄선한 대표 맥주, 그리고 이러한 맥주가 탄생한 배경 등을 흥미롭게 설명한다. 낮은 온도의 동굴에서 맥주를 숙성하다 실수로 만들어진 라거, 인도로 향하는 배에 실린 맥주의 부패를 막기 위해 다량의 홉을 투입하여 만든 인디아 페일 에일(IPA), 맥주를 나르던 짐꾼들로부터 유래된 포터 등 맥주의 흥미롭고 숨겨진 뒷이야기를 읽다 보면 맥주가 더욱 특별하게 다가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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