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벗·이지톡

도서 인문/교양 심리
어떻게 배울 것인가 마음챙김 학습혁명
정 가
13,000원
I S B N
9791186978375
출 간
2016-01-05
분 량
208쪽
지 은 이
엘렌 랭어 Ellen J. Langer, Ph.D.
난 이 도
초급
옮 긴 이
김현철

'학습에 관한 7가지 거짓 통념'을 벗어나라!

마음챙김이 학습을 어떻게 바꾸는가
‘마음챙김mindfulness’ 개념은 현대 심리학의 큰 전환점이자 현대인이 겪는 여러 문제를 해결하는 출발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렇다면, ‘마음챙김’ 개념을 중심으로 우리가 지금껏 굳혀온 ‘학습’에 대한 관점을 근본적으로 뒤집는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여기서 학습learning이란, 학교 교실에서 이루어지는 것만을 가리키지 않는다. 사람이 태어나 환경과, 주변 사람들과 상호작용하는 법을 배우고, 문제를 해결하고, 창의력을 발휘하고, 성과를 내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아우른다.

우리는 지금껏 잘못된 방식으로 배워왔다!
고정관념을 깨는 ‘가능성의 심리학’, 우리를 다그치는 ‘가짜 학습’의 신화를 벗겨내다 

대한민국 사람들은 아이부터 어른, 노인까지 평생 ‘학습’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학교 공부는 물론이고, 직무교육, 평생학습이라는 이름 속에 모두들 끊임없이 ‘시험대비용 학습’ ‘효율적인 학습’을 자의반 타의반으로 강요받는다. 그러는 사이 우리의 머릿속에는 우리도 모르게 ‘학습’에 관한 몇 가지 뿌리 깊은 통념들이 마치 신화처럼 자리잡게 되었다. ‘무엇을 배우든, 기본기란 일단 몸에 붙을 때까지 무조건 익혀놓고 보는 것이다’ ‘당장의 만족을 미뤄두고 공부하면/일하면 더 큰 보상을 얻을 수 있다’는 식의 통념들이 대표적인 예다. 학교에서 수업을 받든, 자전거 타기를 배우거나 피아노 치는 법을 배우든, TV를 보면서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이든, 또는 취업을 위해 시험공부를 하든, 이런 통념들은 별다른 문제의식 없이 천편일률적으로 적용되곤 한다. 

하지만 그런 통념들은 손쉽게 우리를 배반한다. 엘렌 랭어는 이러한 통념들이 실제로 우리의 학습을 강화시켜주는 것이 아니라 질문을 막고, 창의성이 설 자리를 없애며, 자존감을 약화시키는 등 진정한 학습을 가로막는 장애물이라고 주장한다. 엘렌 랭어는 우리가 맹목적으로 따르는 ‘학습에 관한 대표적인 7가지 거짓 통념들’을 열거하고, ‘마음챙김 학습mindful learning’의 견지에서 그것들이 왜 잘못된 것인지를 여러 가지 실험 사례와 연구 결과를 통해, 때로는 문학작품이나 전래동화 속에 깃든 통찰력을 빌어 조목조목 지적한다.

목차

들어가는 글․ 마음챙김이 학습을 어떻게 바꾸는가

1장. 연습이 오히려 ‘불완전’을 낳을 때
지나치게 익혀버린 기술 22
누구를 위한 기본인가? 27
의심의 가치: 조건부적 세상, 조건부적 학습 28
우회학습: 차이를 풍부하게 인식하기 38
교과서로도 마음챙김 학습이 가능할까? 46

2장. 창조적 주의 산만 : 또 다른 집중력
주의력의 수수께끼 58
새로움을 찾아내라 62
부드러운 경계심을 가져라 66
ADHD를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 67

3장. ‘만족지연’에 관한 근거 없는 통념
놀지 말고 공부해 77
놀이가 일이 될 때 82
일이 놀이가 될 때 86

4장. 1066년에는 무슨 일이? :
단순 암기의 위험성
가둬놓은 정보: 맥락과 관점의 상실 101
지식을 써먹을 수 있도록 간직하라 106
특징 만들기 109

5장. 망각을 재평가하다
현재에 머무르기 위하여 122
마음놓침식 기억이 위험한 이유 126
건망증 vs ‘다른 생각 중’ 128
기억력은 쇠퇴하게 마련일까? 129
기억력과 노화를 바라보는 대안적 인식 134

6장. 마음챙김과 지능
19세기 지능이론 144
'최적합'이라는 개념 150
마음챙김이 이야기하는 대안적 능력 152
1차원적 문제 해결 vs 마음챙김 문제 해결 155

7장. 정답이라는 환상
결과만 생각하는 교육의 함정 167
행위자와 관찰자, 그리고 다른 관점들 170
불확실성이 창조적 사고를 촉진한다 179
정답이 오답으로 바뀔 때 183
마음챙김과 자기인식 186
학습, 세상을 다르게 상상하기 189

미주 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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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기여자

ㆍ지은이 엘렌 랭어 Ellen J. Langer, Ph.D.

소개

마음챙김의 어머니로 일컬어지는 하버드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하버드대학교 심리학과에서 여성 최초로 종신교수직에 임용되었다. 45년이 넘는 세월 동안 통제감, 마음챙김과 노화, 스트레스, 의사결정, 건강 등을 주제로 11권에 이르는 책과 200편이 넘는 연구논문을 쓰며 광범위하게 활동해 오고 있다.

뉴욕대학교에서 화학을 전공하던 중 뒷날 교도소 실험으로 유명해진 필립 짐바르도의 심리학개론 수업을 듣고 심리학으로 전공을 바꿨다. 1974년 예일대학교에서 사회 및 임상심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뒤 1977년부터 하버드대학교에서 재직 중이다. 랭어의 박사학위 논문은 카드 게임과 복권을 이용해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지닌 통제력에 대한 환상을 실험한 것으로, 오늘날까지 사회심리학을 비롯해 여러 분야에서 거듭 인용되며 행동경제학 분야에 크게 영향을 끼쳤다.

무엇보다도 1979년에 외딴 시골 마을에서 75~80세 노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단순하고도 혁신적인 심리 실험 시계 거꾸로 돌리기 연구Counterclockwise study’로 노화와 인간의 한계, 고정관념에 대한 충격적 반전을 제시하며 일약 학계의 스타로 떠올랐다. 호텔 객실 청소부를 대상으로 실시한 마음챙김 운동Mindful Exercise’ 실험은 뉴욕타임스가 뽑은 ‘2007 올해의 아이디어에 꼽히기도 했다.

랭어의 연구로 말미암아 새로운 것을 능동적으로 알아차리는마음챙김을 통해 건강과 행복, 능력이 향상된다는 것이 속설과 자기계발적 슬로건을 넘어 과학적으로 입증되기 시작했다. 가능성의 심리학, 곧 마음챙김을 파고드는 랭어의 연구들은 사회심리학뿐만 아니라 의학, 교육, 비즈니스, 법을 아우르는 일상생활 속에서 인간의 삶을 긍정적으로 개선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랭어는 마음챙김 시리즈로 전 세계적 베스트셀러가 된 마음챙김을 비롯해 마음챙김 학습의 힘》 《예술가 되기: 마음챙김 창의성》 《마음의 시계등 네 권을 출간했다. 또 편집자로 참여한 와일리 마음챙김 핸드북은 일종의 앤솔로지로, 서구의 과학적 이론을 토대로 하는 자신의 연구와 동양적 전통에서 도출된 마음챙김 명상에 관한 연구를 통합하는 선도적 학자들의 연구를 모았다.

뛰어난 예술가 또는 학자에게 수여되는 구겐하임 펠로십을 비롯해 미국심리학회가 수여하는 공익 분야 심리학 특별공로상과 미국응용·예방심리학회가 수여하는 응용심리학을 위한 기초과학 특별공로상’, 뉴욕대학교 동문 업적상, 아서 스타츠 심리학 통합상, 세계의회상, 제임스 맥킨 캐텔 상, 고든 올포트 상 등을 받았다.

시계 거꾸로 돌리기 연구마음의 시계출간 직후 영국 BBC 방송국에서 젊은이들The Young Ones이라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제작, 방송되었다. 지난 2013년 한국에서도 EBS 다큐프라임 ‘1982년으로 떠나는 시간여행황혼의 반란이라는 다큐멘터리를 통해 반복 실험, 소개되어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홈페이지 www.ellenlanger.com)

 

 

 


ㆍ옮긴이 김현철

소개
서울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한 뒤 자동차회사를 거쳐 영자신문 《코리아타임스》에서 기자로 재직했다. 다른 삶을 경험해보고 싶다는 이유로 안정적이던 직장생활을 마감하고 혈혈단신 유럽으로 건너가 지금은 독일 베를린에서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내가 누군지도 모른 채 마흔이 되었다》 《사랑의 조건》 《남자로 산다는 것은》 등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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